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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여행코스 추천

솔이의 여행일기 2020. 7. 26. 23:53

오늘 추천해드릴 여행지는 전라북도 군산입니다.

군산은 서해안에 위치해 있는 바다 도시랍니다.

과거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으며 과거와 현재까지의 향기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군산여행코스는 비교적 가깝게 형성되어있어서 이동거리가 짧은 점이 좋은 것 같아요.

화려하거나 웅장한 여행지는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느낌의 여행으로는 제격이라고 생각해요.

 

1. 경암동 철길마을

 

 

 

경암동 철길마을에는 주차공간이 따로 있지 않아서 맞은편에 있는 이마트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횡단보도를 건너서 철길마을로 들어가시면 된답니다.

주변 상가앞에는 추억과자와 장남감 가게들이 있답니다. 들려서 추억의 간식들을 손에 들면서 레트로느낌을 느껴보세요 ㅎㅎ

또 옛날 교복을 대여하고 체험 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사전에 미리 체크해보세요!!

부모님 세대의 분들이 추억으로 많이들 입어 보시더라구요.

이런 가게들 앞은 주로 나이 드신 분들이 추억 때문에 앞에서 서성이신답니다..ㅎㅎ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점에서 참 좋죠!

뭔가 시간이 멈춘 느낌 모습이 인상적 이라고 할까요 ㅎㅎ

이 곳은 1944년 4월에 신문용지를 만들던 회사의 원자재와 제품을 실어 나르려고 약2.5km 개통을 했다는데요.

마을을 지나는 구간은 1km로 지금 일부 구간은 기차 대신 우리의 옛추억이 달리고 있었답니다.

놀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는 군산의 여행코스로 들러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군산에 갈일이 있을 때마다 들리고는 하는데 올 때마다 모습들이 달라졌다기 보다는 느낌이 매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사실 이곳은 변하지 않았는데 제가 변해서 그런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답니다. ㅎㅎ

 

2. 초원사진관

 

 

 

초원사진관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 나왔던 곳으로 유명해요!!

아마 보신 분들이 많으셨을 것 같고 못보신 분들도 포스터를 보시면 아~이거! 라고 하실 만한 영화랍니다.

영화에 한 장면, 혹은 명장면이 나오는 곳에 나도 사진 한컷 담아보고 싶은 마음 다들 있으시죠?ㅎㅎ

영화 촬영 대부분이 이 근처에서 이루어졌다고 하기도 하고 이 사진관이라는 공간 자체가 영화에서는 꽤 중요한 공간이었던 것 같더라구요.

초원사진관 앞에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꽤 있어서 다른 관광객 분들이랑 서로 번갈아가면서 찍어주시는게 좋은 방법인 것 같더라구요!!

초원사진과 바로 옆에는 주차질서라고 붙은 티코 차량 한대가 서 있는데 영화에서 심은하 씨가 타고 다니면서 주차단속을 하던 차였다고 하더라구요.

이곳은 현재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사진관은 아니고 군산시에서 관리하는 관광지 중 한 곳이에요.

내부로 들어가보면 영화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 영화를 보시거나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가보셔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볼거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주변 골목길들이 아기자기 하고 이뻐서 주변을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여유를 즐기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3. 군산 근대화거리, 근대역사박물관

 

 

 

이곳은 우리나라 근대 역사, 개항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다른 도시들보다 당시의 생활상이나 건축물들을 관광할 수 있게 인프라를 잘 갖춰놨기 때문에 군산 근대화거리는 유명하답니다.

과거 군산세관, 조선은행, 근대건축관, 미술관 등 각종 시설물들과 걷기 좋은 골목들이 펼쳐져있습니다.

해망로 대로변에 접해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도 괜찮은 편입니다.

장미공연장은 아름다운 이름과는 다르게 아픈 역사가 숨겨져 있는데요. 개항 당시 쌀 수탈을 위해 임시로 보관하던 창고를 장미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후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를 다목적 공연장으로 쓰였기 때문에 현재의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바깥 정원에서도 군산을 배경으로 활동하던 작가들의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으니까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군산 근대화거리에 있는 2층짜리 미즈커피는 1930년대 건축되어 무역회사로 사용되었는데. 2012년도에 2층 건물을 거피집으로 개조해서 사용중이라고 합니다. 골목을 걷다가 잠깐 쉬시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현재는 멋지고 깔끔하고 꾸며놓은 거리지만 1945년 해방 전까지는 이 거리 주변은 군산항 쌀 수탈의 거점으로 사용됐었고 연계된 무역회사와 여러 근대시대풍의 상가들이 들어서있던 곳입니다.

현재는 과거 개항시기의 군산 근대화거리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거나 그대로 보존해 관광 상품화 시켰기때문에 군산 관광지 중에서는 꼭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근대역사박물관, (구)조선응행, 근대건축관, 미술관 등인데요. 이 모든 시설물들이 근대화거리에 몰려있기때문에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도보권으로 다닐 수 있답니다.

비가 오늘 날에도 실내 볼거들이 많기 때문에 날씨 영향이 크게 없는 곳인 것 같아요.

근대문화거리 외부에서는 거리 풍경과 당시의 주요 건축물들을 보았다면 박물관 내 근대 생활관에서는 미니어쳐로 된 당시의 생활상을 옅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드라마 세트장 같은 감성적인 거리 풍경으로 만들어져있어 크기는 작아도 구석구석 짜임새 있게 여러가지 테마를 배치해놨기에 구경거리는 의외로 많았던 곳이랍니다.

 

4. 선유도

 

 

 

선유도는 드라이브로 다녀오기도 좋고 명사십리 해변을 걸으며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이에요.

예전에는 배로 갔었디만 지금은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 자가용으로 쉽게 갈 수 있어 부담없이 다녀오기 좋답니다. 새로운 조형물도 생겨나고 변화를 계속 해서 주면서 이쁜 관광지로 변해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래사장 주변 포토존이 많은 장소가 있는데요. 대형 꽃게, 소라, 하트 조형물들이 있어 바다를 배경으로 좋은 샷을 담기 좋아요.

물이 빠질 때는 마을 주민들의 작업장도 보이더라구요.

작은 어촌마을 풍경을 보기도하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할 수도 있는 곳이라 참 좋죠.

보니깐 캠핑을 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계시더라구요.

밤에는 해변에 둘러앉아 맥주를 마시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바닷소리를 안주삼아 정말 좋더라구요.

해수욕장 입구 주변에 식당들도 들어서 있기에 식사를 하시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